LG아트센터 서울 첫 방문과 정성화 배우의 뮤지컬 '영웅'

 

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. 

'영웅' 보겠다고 대전에서 9시에 출발했어요. 

토요일에 차 막힐까 봐 기차 타고 갔는데.. 

처음 타본 토요일 기차와 처음으로 탄 입석, 좌석 매진으로 어쩔 수 없이 입석을 사봤는데 

지하철처럼 되어있는 칸이었는데 신기하더라고요~ 

 

서울에 도착해서 저희는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해 마곡나루에서 내렸어요~

마곡나루 4번 출구로 나오니깐 뒤에 바로 보이더라고요~

둘이 대화하면서 직진하다가 우리 어디가? 이러고 잠시 멍.. 

바로 뒤에 있는데 바보들처럼 길거리에서 멈춰있었네요 ㅎ

 

가는 길에 영웅이 딱! 오늘은 정성화 배우님 뮤지컬을 봤는데요.

기회가 된다면 양준모 배우님 껏도 보고 싶더라고요~

 

 

저희는 큰 입구를 지나 작은 문으로 들어와서 그런지 

안에 딱 들어가면 뮤지컬 하는 곳이 두 곳으로 나뉘는데요.

또 바보처럼 '빵야'라는 곳에서 서성서성... 

남편이 뒤에서 거기 아냐라고 외쳤다고 하더라고요.. 

영웅은 오른쪽 빵야는 왼쪽이더라고요. 

이곳은 두 개를 상영할 수 있는 크긴 가봐요~

 

저희는 항상 직원분들이 주시는 표를 받았는데 

여기는 기계에서 뽑으면 되더라고요~ 

 

오래된 제 핸드폰은 사진 기능을 거부하는 중입니다.. 

역광이기도 했지만 사진이 영.. 제가 똥손이라 그런 이유도 있지만요 ㅎ 

 

 

기념품을 사는 곳 바로 앞에 포토존이 있었어요.

딱 세 곳이지만 뮤지컬 속 장면을 그대로 해둬서 사람들이 많이들 찍더라고요.

 

저희는 뮤지컬 보면 그냥 나오기 바빴는데요.

굿즈를 사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.

그래서 저희도 처음으로 마그넷을 샀어요

원래 여행 가면 사 오는 마그넷들이 있는데 뭘 살까 고민하다 같은 걸로 통일시키자고 합의하고 샀어요~

엄청 마음에 들어요♡

이 글을 쓰면서 영웅 마그넷을 찾는데 모양이 다양하더라고요.

저흰 이거 하나라 이거 구매했어요.

 

포토존 뒤편에는 안중근 의사 대사가 적혀 있더라고요. 

 

 

LG아트센터는 처음 와서 그런지 좌석에 그 새거 냄새가 아직 나더라고요 

머리가 살짝 아프니 마스크 꼭 쓰고 계셔야 합니다. 

그리고 3층이라서 정말 안보이겠구나 싶었어요. 

저희는 3층에서도 끝이었거든요. 

근데 생각보다 잘 보이고 시야도 좋더라고요. 

좀 흐리지만 배우님들의 눈코입이 보였어요~ 

 

 

서울에서 봤던 뮤지컬들은 아주 점이었는데

여기는 꽤 괜찮았어요~